반응형 서울까페1 오랫동안 실존하는 추억이 되길_이태원 까페 오브코스 동네에 새로 생긴 까페. 원래 이 자리는 전에 꽤 유명했던 까페인데, 어느 새 폐업을 하고, 그 자리에 새로 생겼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사람도 없었다. 까페에만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동네 자체가 조용했다. 요즘 이태원 근방이 좀 그렇긴 하다. 보리카노가 신기했다. 아니 보리라떼였나.. 기억이 안나네. 원래 커피를 연하게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보리카노는 좀 더 연하고 부드럽고 구수했다. 몸에 해롭지 않을 것 같은 느낌. 디카페인보다 훨씬 내 입에 맞았다. 적어도 카페인도 다 없애버린 커피보다는 좀 더 진실하게 다가왔다. 아마 '보리'라는걸 알고 먹어서인가? 편의점에서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고온 콜라가 무설탕이였을 때와 같은 배신감은 없다. 일행이 시킨 메이플라떼는 잘 기억이 안난다. 맛있었겠지? 밀푀유 .. 2023.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