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조각들

생각정리

66눈누난나99 2021. 12. 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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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뭔가..라는 생각을 일년 넘게 하고 있는것 같다.

단순하고 심플하지만 명확하고 오랫동안 품어온 꿈이 한번 무너지니까 어떤 목표를 잡는게 너무 힘들다.
손을 뻗으면 닿을것 같았는데, … 내가 한 선택이지만 스스로 자꾸 되물어본다. 이게 정말 내가 한 선택이 맞는건지.


돈을 벌고 싶다.
커리어를 더 많이 쌓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기억에 남는 사람이고 싶다.


영어공부를 한다, 책을 많이 본다, 실천한다, 운동을 한다,.. 내가 뭘해야 하는지 자잘한 계획들은 많지만
‘이게 대체 내 삶에 무슨 소용이지?’ 라는 생각이 따라 붙는다.

나, 아직 바닥을 안쳐봐서 그런가?
간절함이 부족해서 그런걸까?
굳이 그렇게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바닥을 쳐야 꽁무니가 빠지게 반대로 올라갈 힘이 생기는걸까?


애매한 영역에서 애매하게 편안하지만 미래에 대한 어떤 불안감을 계속 가진체로
영 편치 않은, 어딘가 찝찝한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다.
나의 이 편안함은 내가 젊기때문에 적당히 열심히 살면 당연히 따라오는 편안함인거 나도 알고 있다.

미래에, 내가 나이가 들어서는 지금의 노력들을 많이 비축해두지 않으면 분명 힘들어 질것이다.
아니 그전에, 부모님 노환으로 비참하게 살아가겠지.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하기때문에 사랑하는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게되겠지.

5년안에 월 500 이 입금되는 삶.
그래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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